Unix/Fedora Core 4

한글 입력기와 한/영 키.

ForceCore 2006. 2. 27. 03:20

리눅스를 쓰다보면 한/영키가 먹지 않는 것이 제일 불편할 수도 있다. 익숙해지면 쉬프트 스페이스도 좋지만.

예전 레드햇 리눅스에는 아미라는 한글 입력기가 있었다.
아미를 개발할 당시엔 '뷁'이란게 유행하지 않았는지 입력을 지원하지 않았다 (-_-)
FC4에는 IIIF라는 입력기가 설치된다. 이 녀석은 다 좋은데, 한/영키 전환을 지원하지 않는다.
그래서 아직은 나비를 쓰는게 좋은 듯 하다. IIIF는 가끔 버그로  한/영 전환도 안 되던데.

쉬프트 알트에 익숙해지면 되겠지... 하지 않고 나비를 까는 것은 이 버그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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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은 한/영키가 인식이 되게 해야 한다.
콘솔을 불러서 다음 명령을 수행시킨다.
# setkeycodes 71 122
# setkeycodes 72 123

이제
#xev
를 부른다. 여기서 아무키나 누르면 어떤 반응이 나올 것이다.
그런 식으로 한/영키도 반응이 있는지 없는지를 본다.
되면 다행 안 되면 문제다. (윽!)
안 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른다 -_-;

인식은이 되었다면 이제 나비를 받아 설치한다.
http://kldp.net/projects/nabi
FC4용 패키지가 마침 있어서 편하다.

입력기를 iiif대신 nabi를 쓰게 만들 차례.
/etc/X11/xinit/xinpud.d로 들어간다.
보면  ko_KR은 같은 디렉토리 내의 iiimf에 대한 symbolic link이다.
삭제하고 대신 같은 디렉토리 내의 nabi에 대한 링크로 바꾼다.
# rm ko_KR
# ln -s nabi ko_KR

 재부팅해서 iiif대신, 트레이에 나비가 뜨는지 확인한다.
된다면 아까 링크를 걸은 ko_KR을 에디트 해서 다음 명령어를 추가시킨다.

setkeycodes 71 122
setkeycodes 72 123
xmodmap -e 'keycode 210 = Hangul'
xmodmap -e 'keycode 209 = Hangul_Hanja'
*주의사항: 210, 209는 xev에서 각각 한/영, 한자 키를 눌렀을 때 keycode로 나오는 숫지이다.
재부팅을 하거나, 터미널에 저 명령을 그대로 실행시켜주면 한/영키가 듣기 시작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