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눅스를 설치해보면서... 리눅스는 좀 제멋대로라는 느낌이 들었다. 첫 번째 설치때는 잘 되어가다가... 파티션 나누는 유틸로 파티션 재분배 하다가 날려먹었다. 으윽;;; 윈도우는 그냥 알아서 다시 재조정 하는 것으로 보이던데... 하지만 이건 순전히 내 실수고.
두 번째 설치때는 모든 게 잘 되는 것 처럼 보였는데... 키보드를 잘못 눌렀더니 마우스 커서가 폭주하기 시작. 해결법을 찾지 못하고, 재설치.
세 번째. 사운드가 안 되었다. 역시 해결법을 찾지 못하고 재설치.
네번째 . 여전히 사운드가 작동을 거부. 사운드 테스트에서는 잘 나는데... 왜 안되는지...
재설치를 많이 해보면서, 자면서 리눅스를 설치하는 신공을 익혔다. 설치 완료되면 CD롬이 팍 튀어나오고, CD를 뽑았으면 재부팅 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. 그 때 CD나오는 소리에 깨어서 재부팅 시키고, yum -y update로 업데이트 시켜놓고 자고...
yum이 의외로 불안정해서 잘 안 된다. 여러 번 시켜줘야 할 지도 모른다.... 아니나 다를까,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뭐라고뭐라고 에러를 적어놓고 중단되어 있었다.
한번은 또 아예 키보드와 마우스가 작동이 안되기도 했다. 하지만 그 전에 XDMCP를 enable해놓은 덕에, 재부팅을 원격컴으로 해주었더니 다시 괜찮아졌다.